땅파기/요즘

타이베이 4일차

neocat 2024. 10. 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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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숙소를 옮기는 날 이었습니다. 그래서 멀리가는걸 자제 했어요.

첨에 계획했던 가오슝을 못가고 뒷 숙소는 이미 예약을 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옮기긴 했지만

변경된 숙소가 훨씬 좋았어요.

Hotel Fun 이라고 학교 옆에 있는데요, 처음 숙소랑 비교해봤을때 진짜 혜자에요. 

냄새도 안나고 게스트하우스 도 하고 있어서 공용욕실도 있고, 공용세탁기와 건조기도 있고요.

조식도 포함되고, 오래된 건물이라 하는데 관리가 깨끗한 편이고 처음 숙소랑 비교했을때 개인적인 생각인데 물이 좀 달랐어요.

온천물인가 싶기도 하지만 처음 숙소가 워낙 별로였어서 기분탓인거 같기도 하고요 ㅎ

주변에 까르푸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요. 요기 까르푸는 관광객들이 많이 오진 않는거 같아요.

그 덕분에 머무르는 내내 병으로된 18맥주를 저녁마다 마셨어요. ㅎㅎ

 

아침에 짐을 싸서 카운터에 맡겨두고 버스를 타고 디화제시장에 방문했습니다.

버스는 배차시간이 좀 길긴 한데, 그래도 기다렸다 탑승하면 다리가 덜아프네요 ㅎㅎ

 

디화제에 어란을 사려고 간건데 너무 비싸거나 너무 작거나 하더군요. 너무 작은건 상품성이 없는걸 판매하는건가? 해서 맘에 안들었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게들이 많이 안열었어요. 아침이라 그랬나. 디화제가 원래 저녁에 여나요????

말린 수산물과 과일, 견과류를 많이 팔았어요.

 

하해성황묘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월하노인을 모시고 있는 사원이고 연인들을 맺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젊은 여자분들이 굉장히 많았고요, 불상들이 굉장이 까매서 신기했어요.

( + 도교에서 검은색은 보호와 권위, 근엄함과 엄격함을 상징한데요. 그래서 검은색으로 칠한다고 chatgpt가 이야기 해주네요.

자세히 아시는분 댓글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 

도교사원 이라고 하는데 좀 찾아보니 ~궁 은 도교, ~사는 불교 라고 하더군요.

~묘 도 도교 인듯 합니다.

사원 앞 천막 밑에 향 불붙일 수 있는 곳이 있고요, 그 옆에 무료 차도 줍니다.

달달하고 따뜻한 차였는데 불지 않고 마시라고 하네요 ㅎㅎ

 

 

台北霞海城隍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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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ecitygod.org

가시기전에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읽어보셔도 좋을거같네요.

하해성황묘와 다다오청 그리고 이벤트와 먹거리 에 관한 내용도 있으니 참고참고!!

 

건어물, 건조과일의 거리를 걷다가 도자기 제품을 판매하는 곳을 보고 들어가보았습니다.

예쁘고 비싼 작품들 ㅋㅋ

 

아침을 안먹고 나왔더니 배도 고프고 ㅎㅎ

길에 있는 소룡포 가게에 갔는데 엄청 빨리나옵니다.

1알에 10원 이에요. 6개 구매해서 나눠먹었는데 맛있습니다. ㅎㅎ 후다닥먹고 다른곳으로~

아. 다다오청 근처에 음식파는데도 많은데요. 제 기준에 맞는 곳을 찾진못했는데 길에서 파시는 음식에 도전해봤습니다.

내장면? 과 훈둔면 인데요.

남편은 내장요리를 좋아합니다. 물론 한국에서요. ㅎㅎ 

간이 들어간 면이었는데 비빔면? 인듯 하네요.

남편에게 물어봤는데 여기서 먹은 간은 음... 한국에서 내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먹어도 좀 적응이 안될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간을 씹으면 알알이 느껴지는게 있잖아요? 그게 굉장히 강하고 냄새도 강하다고. 어렵다고 하네요 ㅋㅋㅋ 

 

그담엔 카페를 방문했어요.

대만에서 먹은 커피 중에 여기가 젤 맛있었어요. 근데 사진이 없네;;

 

그담엔 우리나라로 치면 한강수변공원 인 대도정마두 에 방문해 봅니다.

러닝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서 러닝하셔도 될거 같고, 해지면 노을도 예쁠듯하고, 저녁엔 먹거리도 파나봐요.

저희가 방문했을땐 모두 영업을 안하고 덥고요.ㅋㅋ 

단수이 강을 배경으로 찰칵찰칵ㅎㅎ

잠깐 벤치에 앉아 쉬는데요.

대만은 어딜가나 사원이 있나봐요.

여기도 사원이 ㅎㅎ 

 

다른 숙소로 짐을 옮기고 세탁기가 있어서 빨래도 좀 하고요

옮긴 숙소 주변을 구경하고  했습니다.

저녁에는 나와서 조그마한 야시장도 구경하고 현지인들이 먹는 뷔페도 방문했습니다.

대만에서 야시장 많이들 가시잖아요. 저는 석가 구매하고 싶어서 야시장 갔었어요.

큰곳 방문하지 마시고, 군데군데 있는 작은 야시장 방문하셔서 과일같은거 싸게 구매하세요.

석가는 사실 때 거뭇거뭇 한게 익은거래서 과일장수 아저씨 발견하고는 석가 60원에 샀어요.ㅋㅋ

석가 진짜 맛있어요. 맛만보려고 한개밖에 안샀는데 후회했네요.ㅎㅎ

 

어떤 까르푸는 과일을 많이 손질해서 파는데 제가 갔던곳은 손질해 놓은게 별로 없었어요.

대신 파파야는 맨날 사먹었고요 ㅎㅎ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뭘먹을까 하다가 대만식뷔페 를 방문했습니다.

 

큰 유리창 밖에서 관찰을 했는데요 ㅋㅋㅋㅋ 사람들이 종이 접시를 들고 음식을 담는 것을 보고 

어떻게 주문하는지도 모르면서 남편이랑 "여기 가보자!" 하고 들어갔어요 ㅋㅋ

첫번째 사진 오른쪽에서 드시고싶으신 음식을 담고요, 왼쪽에서 밥이나 죽을 고르고 계산을 했어요.

계산하시는 분이 고기반찬과 채소반찬의 가격을 모두 알고 계신거같아요.  밥먹을거냐 죽먹을거냐 하기에 밥 하나만 달라고 했고요.

국은 무국 이였는데 우리나라 소고기 무국이랑 맛이 비슷해요. 소고기만 빼면 ㅎㅎ 

이렇게가 332원 ㅋㅋ

이거 고르고 남편이랑 먹는데 둘다 너무 웃긴거에요 ㅋㅋㅋ 재밋는 경험 이었어요.

 

오늘의 경로

(main역 - 디화제 - 중산국소 - 청광야시장 -  중산국소)

4일차 소비

식사 내장국수 만두국수 160원
음료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드립커피 300원
식사 소룡포 6 60원
음료 편의점 아메리카노 1 39원
숙박 HOTEL FUN 4박5일 7637원
식사 대만식 뷔페 2인 332원
간식 도넛2, 석가 140원
간식 까르푸 과자2 77원
세탁 세제2 20원
  87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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