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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일기 (3) -입원 ~ 출산

입원한 당일~2,3일 정도는 NST를 꽤 많이 했다.둘리가 잘 안노는거 같았다.양수량이 좀 적어져서 안놀수도 있다고 했다.양수가 왜 줄었는지는 잘 모르겠다.개인적으로 약 부작용이 너무 심하다고 느꼇다. 열감, 숨참, 손떨림, 맥박이 빠르고, 숨이 차니 코와 입이 마르고, 기력이 없다.얼음팩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몇일은 큰 얼음팩을 배게 처럼 배고 잤다.출혈이 좀 멈춘거 같아서 약 용량만 좀 조절하면 좋겠다.첫날과 둘째날은 태아 폐성숙 주사도 맞았다.라보파 부작용중에 폐에 물차는 증상이 있다.아이러니하다.. 아기는 폐성숙 주사를 맞는데, 엄마는 아기를 위해 폐에 물이 차는 부작용을 가지고있는 약물을 맞는다.헉헉거림이 있어서 자꾸 병원 밥을 깨작이게 된다. 그것도 그럴게 막 맛있다 이런느낌을 가진 밥은..

땅파기 2025.12.29

임신 일기 (2) -입원 중

특출난 이벤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벤트 두번째..같은 피 인데 피가 철철 인거랑 그냥 피가 난거랑 다르다.완전 전치태반 산모. 34주 3일차. 새벽 5시 30분.무엇인가 터지는 느낌에 임신 한 이래로 제일 빠르게 화장실로 뛰었다.어릴적 운동회에서 물주머니 던지는 게임이 있었던거 같은데물주머니를 던지면 어딘가에 맞으면서 나던 소리가 내 몸안에서 들렸다.두번 연속, 화장실 바닥과 변기가 시뻘겋게 물들어 있었다.주말인데.. 원래도 빨리 출근하는 사람이라 피곤할텐데 .. 라고 생각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남편을 불렀다. 내가 남편 부르는 소리에 잘 자며 누워서 고개만 들고 쳐다보고있던 네오도 침대위에서 내려왔다.피냄새를 맡더니 깜짝 놀랐는지 침대밑으로 숨어버렸다.비몽사몽에 깬 남편이 깜짝놀라서 옷을 챙겨입고, ..

땅파기/요즘 2025.12.07

임신 일기 (1)

임신한지 7달이 되었다.임신했다고 아무한테도 이야기하고 싶지않았고, 축하를 받을때면 왜 축하할일인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어렵게라도 아기가 생긴거에 좋긴 한데.. 생기면서 나타나게 될 변화는 달갑지 않았다.태명을 지어야 하는데 입에 붙는게 뭘까 하다가 가끔 드라이브 하면서 들었던 만화주제가를 듣던중에 둘리 라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태명은 둘리.귀엽고 인정도 많고 잘 도와주고 명랑하고 밝고 때로는 눈물도 많은, 그러면서 초능력도있고. 4월에 알게된 임신사실부터 지금까지, 검진에서 확인했던 전치태반 이라는 사실 외에는 큰 이벤트가 없었는데 26주 6일차 늦은밤. 갑자기 하혈이 보였다. 추석이라 지방에 갔다가 올라온 날 이었다.남편도 내가 전치태반 인걸 알고는 있었는데 둘다 심각함을 인지는 ..

땅파기/요즘 2025.10.16

디베아 ALLNEW29000+ 구입

집에 있는 엘지 A9이 점점 배터리도 시원찮고, 흡입도 맘에 안들어서 가성비 다이슨이라는 디베아 청소기를 질렀습니다. 포장이 컴팩트하고 깔끔하게 옵니다. 필터랑 각종 흡기구, 솔도 하나 더있고요, 물걸레키트에 물걸레도 하나 더줍니다. 근데 배터리는 하나만 ㅎㅎ배터리는 나우홈 이라는 곳에서 69,000 원 으로 판매중이네요.A9도 그렇고 배터리가 좀 부담되는 가격 입니다. 조립 했더니 이런 모양. 기존꺼는 청소기 대 부분이 연장이 안된다 하던데 이거는 됩니다. 좀 짧긴 한 거 같습니다.요 전원버튼은 진짜 끄고 켜기만 합니다. 흡입 세기 조절은 아래 와 같이...지문모양 같은거에 손가락을 대면 흡입 세기가 조절됩니다.제품소개에는 에코모드? 로 쓰라던데 그래도 오래된 A9보단 흡입력이 ..

땅파기/요즘 2025.07.16

대만 여행 경비

여행할때는 여행 경비에 대해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는데요.이번 대만 여행을 통해 쓴 비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는 어릴때 중국에서 어떤분을 뵈었는데 그분 아들딸이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어요.그래서 본인 의견을 주셨는데"그나라 음식이나 물가가 싸다고 돈을 헛되이 쓰지말아라. 그나라 국민처럼 생각해보고 사용해라"라고 하시더군요. 그분은 중국에 사시니까 그분 의견도 맞다고 생각했어요.그래서 그 뒤로부터 여행갈때그나라 국민 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돈을 쓰나?그나라 국민들이 많이 먹는 음식은 얼마일까?이런것들에 대해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여행에서도 그런부분이 적용된 여행 이라고 생각해요.물론 생활기반이 그나라에 있는 분들보단 정보가 적으니까 그래도 많이 쓰게 되겠죠.ㅎㅎ 대만여행 지출내용(N..

땅파기/요즘 2024.11.11

타이베이 7,8일차

원래 8일 계획했으나 다음날 비행기 시간으로보면 이 날이 마지막 날 이었어요.쌍십절 이었고 몇일 전 예약했던 국립고궁박물관 이 쌍십절엔 무료 입장 이라는 너무 좋은 소식을 듣고바로 예약을 취소했습니다.그리고 아침나절 부리나케 일어나서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가기전부터 옥배추와 동파육에 대한 강한 기대를 가지고요.들어가는 입구가 무슨 중국 성 같네요.버스를 타고 갔는데 걷기 싫으신 분은 고궁박물관 바로 앞에서 내려주는 버스도 있어요.이날은 무료입장이 소문이 났는지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해당 날짜만 유효한 '무료'티켓을 받아들고 입장했습니다. 사실 옥배추와 동파육에 들떠서 특별전시가 뭔진 모르고 갔는데요.1층 특별전시관에서 파리 장식미술박물관과 반클리프아펠 에서 모셔온 하이클래스 주얼리 들과 함께 ..

땅파기/요즘 2024.10.29

타이베이 6일차

이 날은 단수이에 갔습니다.빨간 전철 선을 끝까지 타고 단수이 역에서 내려서 후웨이포대부터 돌아보기로 했어요.그전에 ㅋㅋ 배고프니까 미스터도넛 에서 도넛이랑 아메리카노 순삭.서울에도 미스터도넛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점포수가 줄어들더니 안보이더라구요.쫀득쫀득 맛있었는데 ㅎ 여기도 티켓이 여기저기 입장 가능하네요.입장료 80원에 홍마오청, 소백궁, 후웨이포대 3곳 입장이 가능합니다. 청나라와 프랑스의 전쟁 에 해안방어 건설을 더욱 강화시키기 웨해 대만 5곳에 포대를 설치했다고 하는데 그중에 1곳 입니다.벽이 정말 두껍고 사병의 생활공간 이었던 아치형의 복도가 튼튼한 지하실 처럼 형성되어 있었습니다.원래는 대포가 사방에 설치 되어 있었는데 일제시대 일본군에 의해 포가 녹여져서 대포 자리만 남아있다 하네요.현재 ..

땅파기/요즘 2024.10.28

타이베이 5일차

이날은 예스폭진지 5곳을 버스투어 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10시까지 모이기로 해서 빨리 도착해서 일단 카페인 보충을 했습니다.이날의 투어 가이드님은 착한투어의 "찐가이드"님 ㅎ 저는 가이드님 좋았어요 ㅎㅎ 굉장히 활력있으시고 그 작은몸에 왕부지런 하시고사람많은거 본인도 싫어하신다고 줄서지 말라 하시면서 자유시간 더 많이 챙겨주려고 하셨고대만에 대해서도 많이 말씀해 주셔서 좋았아요.저는 그 쉴세없는 설명이 좋았습니다.다음에 다른 투어 있으면 찐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ㅎ 예류 - 스펀폭포 - 스펀 기차마을 - 진과스 황금박물관 - 지우펀이 순서로 방문했어요. *예류어떻게 저렇게 목만 가늘어질 수가 있을까요??이날 여왕님이랑 선녀의 신발 보는게 가장 큰 목표였어요 ㅋㅋ 한여름 보다..

땅파기/요즘 2024.10.24

타이베이 4일차

이날은 숙소를 옮기는 날 이었습니다. 그래서 멀리가는걸 자제 했어요.첨에 계획했던 가오슝을 못가고 뒷 숙소는 이미 예약을 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옮기긴 했지만변경된 숙소가 훨씬 좋았어요.Hotel Fun 이라고 학교 옆에 있는데요, 처음 숙소랑 비교해봤을때 진짜 혜자에요. 냄새도 안나고 게스트하우스 도 하고 있어서 공용욕실도 있고, 공용세탁기와 건조기도 있고요.조식도 포함되고, 오래된 건물이라 하는데 관리가 깨끗한 편이고 처음 숙소랑 비교했을때 개인적인 생각인데 물이 좀 달랐어요.온천물인가 싶기도 하지만 처음 숙소가 워낙 별로였어서 기분탓인거 같기도 하고요 ㅎ주변에 까르푸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요. 요기 까르푸는 관광객들이 많이 오진 않는거 같아요.그 덕분에 머무르는 내내 병으로된 18맥주를 저녁마다 마셨..

땅파기/요즘 2024.10.23

타이베이 3일차

오늘은 옥시장이랑 꽃시장에 가보고 싶었어요. 주말에만 연데요.딱히 옥을 살건 아니었지만 궁금했지요 ㅎㅎ동남아에서 제일 큰 옥시장이라고 해서.가는길에 동문시장도 궁금해 루트에 넣었습니다.일단 동문시장으로 이동 후 커피수혈..상호는 Twoshot coffee 인데 대만 체인점 같아요.사이즈도 넉넉한데 잘못주문해서 설탕이 좀 들어간걸 주문해버렸네요;두잔에 120원 입니다. 동문시장은 현지인들이 오는 전통시장 이라고 하는데요. 규모가 그다지 크진않아요.가판에 생고기도 팔고, 오리고기도 팔고, 과일이랑 채소도 팔고, 반찬도 포장해서 팔아요.식당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엄두가 안나고~참깨빵 을 먹었는데 빵인듯 쿠키인듯 속에는 무 랑 깨앙금 이 들었는데 무는 그냥 무맛 ㅎㅎ 깨가 맛있었어요.먹었더니 배가 불러..

땅파기/요즘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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